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자)은 15일~19일까지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우리 농․축산물 대한 수요자의 신뢰를 제고하고자 농산물 잔류농약검사와 쇠고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는 41교(초 15교, 중 13교, 고 13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급식에 많이 사용되는 야채, 버섯, 곡류 중 생산자가 명확한 품목에 대해 250여 가지 농약성분 잔류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쇠고기 유전자 검사는 13교(초 9교, 중 2교, 고 1교, 특수 1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한우, 육우 여부를 판별한다.
현재 각 학교별 월 1회 유전자검사가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검사는 검사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소규모학교 위주로 실시될 계획이다.
검사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농산물품질관리원, 구청 등 관련 기관에 통보되며, 친환경농산물의 경우는 생산지 확인 후 친환경인증이 취소되는 등의 행정처분이 취해질 수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검사로 학부모들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NB=장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