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16 08:26:08
속초시가 41년 만에 찾아온 지역 최대의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교류관계에 있는 자매도시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살수차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내 자매도시인 오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살수차를 내주 중 지원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병선 속초 시장은 "전국적인 가뭄 현상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지원을 결정한 오산시에 감사드린다. "며 "향후 재난·재해 발생 등으로 속초시에 지원 요청이 올 경우 적극 도와주겠다. "고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오산시에서 지원되는 5톤 탱크로니는 16~17일까지 농수 공급이 시급한 농가부터 농수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