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21개 해수욕장을 다음 달 10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에도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피서객들이 400만 명 이상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위해 봄부터 대대적인 시설 보수 및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군은 올해 낙산해변에 대해 디자인거리 조성, 가로수 식재, 송림 정비, 舊 일출휴양소 부대시설물 철거 등으로 아름답고 휴식 시설이 있는 해변으로 새 단장했다.
특히 모든 해수욕장 백사장을 크린 지역으로 정하고 백사장 청소 장비인 비치클리너 3대를 낙산과 현북면 현남면 지역에 1대씩 배치하고 백사장 관리 인력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해수욕장에 100~200m 간격으로 망루대를 설치하고 낙산해변 30명 등 모두 100명의 유자격 인명구조원과 해경 구조인력 25명을 배치하고 감시탑 47개소 구명용 보트와 제트스키 17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개 줍기, 오징어 맨손잡이, 바닷속 보물찾기 등 해변별로 차별화된 이벤트를 개최하고 해변영화제와 음악회 등 이벤트를 유치해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해변 운영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 해 구조인력과 장비, 안전시설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사고가 없는 해변으로의 전통을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 지역 내 해변은 338,000㎡의 면적에 1일 25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며 지난해 전체 피서객은 3,334,000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