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청 제공
철원군은 "관내 주요 작목인 토마토에서 궤양병이 발생함에 따라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작업 시 손과 작업도구를 소독할 것을 당부한다 "고 밝혔다.
1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마토 궤양병은 종자 및 토양이 주요 전염원이고 작물 재배 중에는 적엽, 순작업 후 생긴 상처를 통한 전염이 크며 감염 초기에는 잎이 시들고 회복되는 것을 반복하다가 회복하지 못하고 죽는다.
또 감염된 잎에서 물방울 모양의 병반이 나타나고 잎이 붉은색으로 타들어가는 증상, 과실의 색이 백색을 띠며 쉽게 낙과 되는 증상, 감염된 부위에서 궤양 증상이 나타내는 것이 궤양병의 특징이다.
올해와 같은 조기 고온 및 주야간 온도차가 큰 특이한 기상 조건하에서는 이와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궤양병 의심시에는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문의해 진단 키트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궤양병 판정시에는 적용약제(마이신 계통)를 살포해야 병의 진전을 막을 수 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궤양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엽, 순작업 등 작물에 상처가 나는 작업 시 손과 작업도구를 탈지유나 소독약 등으로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작물의 상처 부위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늦은 오후나 흐린 날을 피하고 오전에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하우스 환경 및 양·수분관리를 철저히 하여 건전한 작물체를 길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궤양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기 예찰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