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16 08:40:02
춘천시는 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른 지역사회의 불안감 해소와 자율 예방 정보 제공을 위해 수시로 상황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지역 내 메르스 상황 추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메르스 상황 게시물에는 당일 현재 기준 환자 발생 상황과 접촉자 관리, 환자 이동 동선에 대한 정보 및 문의 연락처 등이 담겨있으며 상황에 변동이 있을 때마다 바로 정보를 공개한다.
15일 낮 12시 현재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는 추가 환자 발생 없이 누적 환자는 1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 입원 격리는 1명, 자택 격리 42명, 능동 모니터링 4명으로 14일 상황에서 변동이 없으며 12일 확진 환자는 현재 서울지역 병원에 입원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하루 2회 자택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환자 이동 동선에 포함된 거리와 아파트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며 "자택 격리자에게는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자가 관리 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형병원, 소방서, 의사, 약사회, 교육청, 경찰 등 13개 기관과 메르스 대응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유지 중이며 강원대 병원은 오늘부터 음압 병상을 운영한다. "며 "의심 환자 선별 진료소는 현재 보건소 1곳, 강원대 1곳 한림대 2곳에 설치돼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 안내 홍보물을 배포하고 춘천역,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와 행사장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밀접 접촉자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바로 방문, 검사와 입원 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 대기 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 환자 발생 후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정부, 도 차원 핫라인(109, 033-120) 외에 보건소 상담(250-3573, 4595, 4597, 4757, 3660, 3576) 인력을 총 가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