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강원 영동 최초의 제약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이사 정상수)가 코스닥 상장 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23만주(신주 213만주, 구주10만주)이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814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4만 원에서 4만 7000원 사이이며 총 모집금액은 892억~1048억 원 규모다.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15~16일 청약을 받아 7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2013년 강릉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 GMP 공장을 갖춘 조직 재생의학 바이오제약회사로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생식세포를 원료로 PDRN의 특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주성분으로 하는 리쥬비넥스 주사를 출시해 안국약품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피부힐러라고 하는 새로운 피부미용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리쥬란힐러를 출시했으며 안국약품 및 동국제약과의 공동판매를 통해 시장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출시 이후 피부과에서의 정착과 함께 최근 세브란스 병원 등 대학병원 등에 랜딩 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247억 원이며 영업이익 114억 원, 당기순이익 89억 원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맘껏 펼쳐 상장사의 가치를 보여 줄 것 "이라며 "특화된 기술로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 재생 바이오 제약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은 필수이고 본사 이전 시 약속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계획을 하나하나 구체화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강릉에 주소를 둔 최초의 IPO(기업공개) 기업이 될 것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