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역 최대 산업 단지가 될 남춘천산업 단지가 2016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남춘천산업단지개발(주)가 최근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연말까지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7년 1차 준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실시설계가 이뤄지는 면적은 1구역 26만㎡에 2지구 부지 4만㎡를 보탠 30만㎡이다.

시는 이 사업은 1지구, 2지로 나눠 추진되며 도와 시, 춘천도시공사, 민간 기업이 특수 목적법인을 설립해 1,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차 개발 부지중 26만㎡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탐앤탑스가 커피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한 곳으로 지난해 8월 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며 "커피테마파크에는 커피 제조, 로스팅, 추출 등 생산시설과 박물관, 상품개발연구소, 체험 투어 코스, 숙박, 편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와 동산면 군자리 일원 145만㎡에 커피테마파크 조성용 부지와 첨단 업종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전체 부지가 준공되면 현재 지역 내 최대 산업 단지인 동춘천산업단지(54만㎡)보다 3배가량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