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난달 성료된 제1회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의 열기를 이어 이달부터 강릉 관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직장인 컬링 동호회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개최된 제1회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컬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숙해지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동 3위를 차지한 홍제동에서 홍제동 컬링팀 후원회가 구성되는 등 컬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열의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같은 호응도에 힘입어 단계별로 직장인 컬링 동호회를 구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 단계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컬링 동호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강릉경찰서를 비롯한 각 기관에 컬링 동호회 구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컬링 종목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이어 시는 다음 단계로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대규모 사업장 등으로 확대해 직장인 컬링 동호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월 중에는 강릉시 빙상경기 연맹 주관으로 생활체육 컬링 동호회 대회도 개최할 계획 "이라며 "이때는 읍면동 참가 팀뿐만 아니라 직장인 동호회 등 컬링을 아끼고 즐기는 모든 이들이 참가하는 컬링 대축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