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재난 발생 시 조기 수습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서별 유기적 협조 체제 구축 및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재난대응수칙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부서별, 재난 유형별 대응 절차를 수립하고 검토해 확정하기로 했다.

재난대응 수칙의 내용은 풍수해 등 20개 분야의 재난 대응 표준절차와 관리체계 및 절차도, 대응 프로세스, 협업 기능, 관계 기관 임무, 비상 연락망 등 재난 유형별 대응 절차로 이뤄진다.

재난대응 표준절차는 재난 유형별 대응 절차 작성에 기준이 되는 표준 프레임으로 모든 재난유형에 대해 전반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작성되며 대응 절차는 재난유형에 적용할 수 있는 각각의 대응절차를 각 재난 주관부서에서 작성한다.

재난대응 수칙은 매뉴얼 작동을 위해 재난 유형별로 주요 단계에서 지휘부 ·대응 부서가 재난대응 업무 처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과 행동 절차를 마련하고 현행 매뉴얼은 재난대응 활동에 필요한 원칙과 기준을 정해 이에 따른 조직·인력 구성 등을 규정한 비상 운영계획으로 활용한다.

재난대응 수칙을 작성함으로써 잠자고 있는 매뉴얼이 재난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처를 위해 관련 부서에 철저한 보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수칙은 사용자가 알기 쉽게 수립하며 더불어 선제적 사전 예방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및 재난 현장 응급복구 ·수습으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