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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생태계 교란 식물(단풍잎돼지풀) 제거 작업 실시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 오는 10월 말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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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6.18 08:41:56

양구군이 DMZ 일원의 생태계 질서 유지와 고유 식물의 서식환경 보전을 위해 적극 나섰다.

17일 양구군에 따르면 민통선 일원의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6900만 원, 도비 2070만 원, 군비 4800만 원 등 모두 1억 3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10월 말까지 약 5개월간 단풍잎돼지풀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12~지난해까지 실시한 모니터링의 자료와 군부대와의 협조를 통해 서식지를 파악하고 사업 기간 내에 비가 오는 날에는 접경지역 위주로 사업 대상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인근 지역까지 확대 조사하며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거 작업은 민통선 일원뿐만 아니라 관내에 단풍잎돼지풀이 분포하는 지역 모두에서 진행되며 서식 분포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통선 지역, 민통선 주변지역 및 서식 밀도가 높은 지역 순으로 실시한다.

제거 방법은 단풍잎돼지풀이 자란지 얼마 안 된 초기에는 뿌리째 뽑고 어느 정도 자란 경우에는 밑동을 제거하며 개화 시기인 7~9월에는 상부 꽃대를 제거하고 종자 채집 도구를 이용해 종자를 채집한 후 소각할 예정이다.

특히 단풍잎돼지풀은 땅속에 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4~5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제거 작업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갈대나 꽃창포 등의 대체 식물을 식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도록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며 "이달 초 모집 공고를 통해 17명의 인력을 선발해 낙석·지뢰·뱀 출현지역주의, 도로변 통과 차량 주의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작업에 투입했다. "고 밝혔다.

단풍잎돼지풀은 꽃가루가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유해식물로 지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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