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제공
인제군이 21세기 인제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5년째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대학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단순한 농업 구조를 극복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살기 좋은 생태농촌 구현을 위한 미래 농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품목별 전문 기술, 유통, 마케팅 교육 등을 개설한 농업인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인 대학은 수강료 및 실습비 등이 모두 무료며 졸업자에게는 각종 정책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시 교육 점수 가산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과정별로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19회~23회에 걸쳐 총 100시간을 편성해 교육 방법, 시기, 강사 선정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마련하는 등 이론, 현장 실습, 컨설팅, 견학, 토론 등 다양한 교육 형태를 도입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도 132명의 농업인 수강생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명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사과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귀농·귀촌인에게 농업 기초 기술교육과 지역민과의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초 농업반, 농업 외 소득 창출을 위한 발효 가공반 등 4개 과정을 운영해 매년 80여 명의 농업인 대학생을 배출했다.
정한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의 취약 분야인 유통, 마케팅 활동과 품목별 전문 기술교육을 대폭 확충해 교육생들이 과정 수료 후 생산과 판매 등에 전문성을 갖추고 인제 농업 발전을 선도할 핵심 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