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제공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 더덕 생산 및 수급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식은 관리·생산·구매 삼자 간(정선군·하늘닿은 더덕마을 영농조합법인·㈜이케이푸드)에 진행되며 특히 구매 업체인 ㈜이케이푸드는 요리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Edward Kwon(권영민) 셰프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부터 정선産 깐더덕 약 100kg 가량을 구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이케이푸드가 정선 더덕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겨울 정선 더덕 촬영을 온 Food TV가 정선 더덕의 상품성을 알아보면서 연결됐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주)이케이푸드에 매월 깐더덕 100kg 물량을 고정적으로 납품하게 되며 모든 식재료를 정선産 농산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돈 하늘닿은 더덕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유명 요리 업체인 (주)이케이푸드에 정선 깐더덕이 고정 납품되는 성과가 있어 매우 보람 있다 "며 "앞으로 정선더덕 납품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정선 더덕은 특유의 맛과 향이 좋고 육질이 탄력있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정선 더덕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454ha로 강원도 내 최대 재배 면적이며 맛과 향이 다른 지역보다 강해 정선 5일장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지역 주요 재배지는 화암면 몰운리, 백전리, 건천리와 사북읍 직전리에서 대량의 더덕을 재배하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협약식으로 정선 더덕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며, 정선 더덕이 황토와 석회질 토지에 재배되어 맛과 향이 강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정선더덕 명품화사업에 투자를 늘려 정선더덕 상품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온라인 쇼핑몰로 유명한 NS 홈쇼핑을 통해 상품명 '정선더덕 불고기'를 다음 달 1일 시판 예정이며 1회 방송에 약 2,000개(한우 40두 물량)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