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관내 가축 사육농가 585개소를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가축 분뇨 배출시설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장마철 대비 가축 분뇨 배출시설 특별점검의 달로 정하고 우기 시 하천변에 위치한 사업장의 퇴비와 폐수의 무단방류 등 수질오염 예방 및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가축사육 농가의 처리 시설 및 배출 시설의 비정상 운영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해 가축 분뇨 유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가축 사육시설의 문제점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육자의 환경 의식을 고취시켜 친환경적인 축산업이 정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주민 생활 피해 및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가축 분뇨 무단배출 행위와 불법 처리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고발 조치로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