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으로 폭염 일수의 빈도와 강도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피해 예방 및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 대비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T/F 팀을 구성해 폭염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며 영월 기상대와 폭염정보 전달 체계 구축,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보호와 노인 돌보미 등을 활용한 방문건강 관리를 실시하고 응급 의료기관 상황 대비 비상 연락망 구축과 폭염대비 교육·홍보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과 학생, 농민, 건설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며 농사일, 체육 활동 및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로당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도록 하고 무더위 쉼터를 대상으로 냉방기(선풍기, 에어컨) 작동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폭염 대응 건강수칙 및 행동 요령 등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기상대, 소방서, 교육지원청, 보건소 등과 폭염 관련 협조 체계를 마련하고 신속한 전파를 통해 폭염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