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께 이마트 원주점에서 쿨 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조합어다.
시에 따르면 쿨 맵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전력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타이에 반팔 셔츠, 반바지 등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일하자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반바지가 부담스러우면 7부나 9부 바지만 입어도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쿨 맵시 복장을 하면 체감온도를 2도 정도 낮출 수 있어 연간 18만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30년생 소나무 약 1만 7000 그루의 식목 효과라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이날 캠페인에서 전기나 수도 사용량을 줄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알리고 실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도 절약과 온실가스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 "라며 "참여 시민은 부채와 에코백 등 실용성 있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