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청 제공
철원군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회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사업의 명칭인 '꿈드림'은 꿈과 Dream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54개소)에서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사업을 지난해 제정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2015. 5. 29.)에 맞춰 전국 200개소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와 철원군이 지원하는 꿈드림은 학업 및 직업준비를 위한 심리상담, 검정고시 등의 기초교육, 진로 등 직업과 관련한 취업, 자립 등을 지원하고 체력단련을 위한 건강증진 및 특성화 프로그램,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청소년의 특성과 적성을 고려해 청소년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유관 사회복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 청소년들의 가정 및 학교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꿈드림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9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 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 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으로 참여방법은 가까운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방문하거나 청소년 상담전화 1388로 문의하면 된다.
철원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은 중단 이유가 자의든 타의든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지원받아야 한다. "며 "사회의 한일원으로서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가장 절실하다 "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오는 8월 5일 진행되는 검정고시 응시자를 대상으로 꿈드림 홍보 아웃리치와 검정고시 대비반을 2주간 진행하며 꿈드림 홍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거리 상담을 통해 대상자 발굴 작업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