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타 지자체와는 달리 수원시의 발빠른 위기 상황 대처와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속 깊은 배려가 외국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수원에서 발생하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메르스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염 시장은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 심리로 경기가 얼어붙어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중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시민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경제위기 극복과 정상적인 소비활동 동참 유도를 위한 시민홍보 안내 전단지와 홍보물 등을 배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 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는 관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 해소와 보건소 기피현상을 완하 시키기 위해 체류 외국인 밀집지역에 영어와 중국어로 '체류 외국인도 메르스 검사를 안심하고 받을수 있다. 개인 신상정보는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거나 제공하지 않는다'며 체류 외국인들도 마음놓고 보건소를 방문해 메르스 검사를 받으라는 프랭카드를 설치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수원시의 배려가 눈낄을 끌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역 경제 살리기의 대책방안으로 메르스 사태 조기수습, 소비 진작 분위기 조성, 소규모 행사를 중심으로 정상 개최 유도,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사업 조기집행, 직원모임 및 회식 권장, 시 주관행사 정상 추진, 1주일에 2회 구내식당 축소운영 등 부서별 실천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