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제군청)
인제군이 가뭄이 장기화되고 확산됨에 따라 19일 가뭄 우려 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2개면 4개 마을 마을상수도를 제한급수하는 등 물 조절에 들어갔으며 102개의 취입보 준설 및 11개소의 관정 굴착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식수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식수 3000병을 지원하고 읍면에서는 행정 차량으로 농경지 등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양수기 194대와 호스 10.5㎞를 보유하고 있는 인제군은 양수기 44대를 지원했으며 농업인들의 요구가 있을 시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장비 점검을 모두 마친 상태다.
인제 지역의 현재 강수량은 평년의 16% 수준인 18.5mm로 저수지 4개소의 저수율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낮은 55%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헌 안전방재담당은 "가뭄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뭄을 해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충분한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현장조사를 통해 메마른 농경지 등 가뭄이 심한 지역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긴급 영농 급수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 "며 "이번 가뭄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해 지역 농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가뭄재해 대책 상황실을 편성·운영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 상태이며 이순선 군수는 지난 6일에 이어 19일 관내 가뭄 우심지역 현장을 찾아 가뭄 피해 상황과 영농급수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