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20 00:49:04
춘천시는 다음 달까지 남산면 광판3리(양지말), 서면 당림1리(안반지), 덕두원1리(주산) 3곳의 식수난 마을에 상수도 관로 설치 등 대체 수원을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3개 마을은 올해도 겨울부터 가뭄이 이어져 식수원으로 쓰는 계곡에 물이 말라 주 2~4회 급수차로 물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시는 광판3리(18세대)는 동산면 농촌 상수도 공급 사업으로 다음 달까지 수도 관로를 설치해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한다.
또 서면 당림1리(11세대)는 우선 내달 중에 대체 지하수를 개발해 자체 식수 공급을 하기로 하고 안보리까지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농촌 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같은 조치는 당림1리에 현재 개발 중인 관정 2곳 중 1곳서만 물이 나와 지하수 확보만으로는 안정적인 물 공급이 어려운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덕두원1리(13세대)는 새로 개발 중인 관정에서 수원이 확인돼 내달 중 공사를 마치고 식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성재 수도과장은 "매년 식수난이 반복되는 농촌마을은 상수도 공급 방안을 마련해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