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는 24일부터 중앙시장 2길 전기·통신 지중화 사업을 상수도와 가로등 공사를 병행해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도시 가로 환경 정비 및 시민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이며 한전 강원지역본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착공할 중앙시장 2길은 현재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는 구간이지만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 위치한 지점이기에 시에서는 빈번한 차량 통해과 인접 상가들의 영업시간 등을 감안해 주간을 피해 밤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 통행이 한산한 야간에 작업을 하더라도 취침 방해 및 비산먼지 등 이차적인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며 "2018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지중화 사업임을 고려해 겨울철 이전에 준공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