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23 08:35:48
강원 고성군은 3개 권역 농촌 마을의 시설물에 대해 관리위탁을 통해 농촌 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지정된 3개 권역 관리 위탁운영 대상은 농촌 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삼봉 권역 커뮤니어시티센터, 무릉도원 권역 권역 활성화 센터, 건봉권역 다목적교류센터가 지정됐다.
삼봉권역 커뮤니어시티센터는 죽왕면 삼포리 261-1(548.39㎡)에 있으며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비누, 소금, 두부 등의 체험활동과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체험식당과 주민복지활동과 권역 주민회의,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토성면 도원리 561번지(185.14㎡)에 있는 무릉도원 권역 권역 활성화 센터는 갤러리, 문화센터, 전통찻집, 작은 영화관, 도자기 전시장 등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아울러 건봉권역 다목적교류센터는 거진읍 송강리 622번지(313.6㎡)에 위치하며 주민복지활동 및 축제행사장, 정보화센터, 농산물 판매장, 짚공예 체험장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9일 농어촌공사, 권역별 추진위원장,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마을 종합개발사업 시설물 운영 방안 회의를 열어 그 결과를 반영한 시범 관리위탁 운영 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운영 내용은 3개 권역 농촌 마을 종합개발사업 시설물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시범 관리위탁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사용료는 무상이다.
또 시설물 대부자는 3개 권역의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하고 시설관리자는 화재보험 및 시설관리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오는 12월까지의 공공요금은 군에서 부담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한 결과 농수축특산물의 홍보·전시 및 체험 행위는 가능하나 음식물 등 판매행위는 제한되며 본 시설은 권역별 문화·복지 시설로 각 권역 운영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소득사업 부분에서는 사업 변경승인을 얻어야 하며 사업변경 시 자부담금 20%를 부담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문화, 복지 등 기초서비스 기능이 확충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정주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