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이 현대인들이 도심에서 벗어나 전통적 생활체험을 통해 삶의 여유를 느끼며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오지체험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오지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산간지역 특유의 생활문화적 양식을 간직한 기린면 북리 412-1번지 일원을 최종 사업부지로 선정해 이달 중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며 이달 내에 건축설계 실시용역 착수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메산골 오지체험마을에는 초가집과 귀틀집 형태의 구들 형식의 15평 내외의 주택 6동과 공동 빨래터, 석빙고, 외양간, 전통 대장간 등 재래식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또 참살이 친환경 농법을 체험할 수 있는 농사체험장, 평소 접하기 힘든 맨발 걷기 흙길 조성, 건강약초 목욕실 등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시킬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장(활터, 비료 포대썰매장 등 )도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순박하고 인간적인 전통 생활방식을 느낄 수 있도록 두메산골 오지체험마을을 조성해 인제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농가 외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