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4일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를 방문해 당면 현안 사업의 필요성 설명과 2016년 당초 예산 편성에 따른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23일 군에 따르면 민선 6기 들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양양 남대천 수계 치수사업, 하수관거 및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양양읍, 손양면)과 오색삭도 설치사업이 2016년에는 사업이 반드시 착수될 수 있게 하려고 예산부서 및 사업 주관부서를 직접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생태관광 거점 및 명소로 키워나가기 위한 남대천 수계치수사업은 총사업비 252억 원이 투자된다.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양양읍이 선도 지구로 80억 원, 손양면이 일반지구로 60억 원의 사업비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담당국·과장과 주무관들을 일일이 면담하고 상세한 설명과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김진하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사업추진이 어려워 국가 예산 확보 없이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 공직자가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