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24 08:44:27
▲(사진제공=인제소방서)
인제소방서(서장 김용락)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집 제거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제소방서 이길훈 구조대원은 "벌집 관련 출동의 80%는 6~9월에 집중되며 이 시기에 야외 활동 및 산행 시 벌 쏘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벌에 쏘였을 때는 침을 제거하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며 "환자들의 대부분은 혈압이 떨어지므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사고 발생 시 조치 방법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