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속초시청)

속초시는 26일 설악동 숙박 단지 20개 숙박업소가 일제히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악동 숙박 단지의 게스트하우스 전환은 설악동 번영회(회장)와 설악동 숙박협회(회장 최귀현)가 주도해 그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설악동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논의와 1년여 준비 끝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설악동 게스트하우스촌 개촌을 기념해 2015 강원 사회경제인 한마당 잔치가 이곳 설악동에서 개최되고 이 행사를 찾는 경제인들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는 첫 손님이 되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게 됐다.

아울러 설악동 게스트하우스촌 운영을 위해 지난해 말 설악동 숙박협회가 주도해 설립한 유한회사 설악 여행자 센터(대표 최귀현)가 이번 강원도형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에 신청을 마친 상태로 이번 강원도 사회적 경제인들과의 교류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설악동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설악동 게스트하우스촌 개촌은 자립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행정기관의 지원과 지역 단체의 주도적 추진으로 이뤄진 민·관 합작의 산물로 앞으로 진행될 성장과 도약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악동 게스트하우스촌이 예정대로 개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강원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사업 준비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준비를 해준 설악동 번영회와 설악동 숙박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유) 설악 여행자 센터가 신청한 강원도형 (예비) 사회적기업에 꼭 선정돼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주위의 격려와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