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아리랑 시장이 정보통신기술과 접목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정선군은 25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성 SDS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막대 기둥 모양인 광고판 디지털 사이니지를 정선아리랑 시장 성설 공연장 옆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선아리랑 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디지털 사이니지의 스크린 터치만으로 정선5일장 시장의 전체 지도와 상점, 대표 상품, 전화번호 등 상세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디지털 사이니지에는 상점 이용후기와 건의 사항 등을 남길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상점은 칭찬 도장을 남길 수도 있어 어떤 가게가 고객에게 사랑을 받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또 지역축제, 공연 일정 등 다양한 행사 홍보도 알릴 수 있어 군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내달 15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16일부터는 정선아리랑 시장 상인회에서 운영을 맡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디어 광고를 통해 정선 레일바이크 예약 현황과 화암동굴 관람 등 주변 관광지를 실시간 시스템으로 홍보해 정선5일장을 찾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광 정선아리랑 시장 상인회장은 "ICT를 접목한 정선아리랑 시장이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