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26 08:50:45
평창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25일 평창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정부 예산안 1·2차 심의 기간인 6월과 7월 두 달간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심재국 군수가 직접 정부 부처를 수시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월 1회 이상 기재부 및 국무조정실 등 중앙 부처를 방문해 오고 있는 심재국 군수는 26일에도 기재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부 등을 방문해 사무실을 일일이 돌며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심재국 군수는 국도 31호 · 42호, 국지도 82호선의 조기 확·포장을 비롯해 올림픽 경기장 이동 구간 환경 정비 사업, 효석문화예술촌 조성, 오대산 사고 전시관 건립 등 일반 국고 보조사업과 노람뜰 녹색 치유 및 레포츠 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한 문화 관광분야 지역 발전 특별회계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평창군의 내년도 국비 신청액은 1,465억 원으로 이 중 1,250억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내년도 국비 사업을 발굴 확정한 후 월 1회 자체 보고회 개최와 국회의원·도의원·군의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 공조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며 "기재부 심의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평창군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과 가뭄으로 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지역의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고 방역체계를 재점검하고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며 특히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