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화천군청)
홍천군은 홍천읍 하오안리 일원에 무궁화 75,000본이 조성돼 있는 무궁화 양묘장을 무궁화 꽃이 만개하는 다음 달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오안리 양묘장은 무궁화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인근 홍천장례식장 방문객이나 사진을 찍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인기 있는 곳으로 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양묘장을 개방해 만개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무궁화 꽃이 만개하는 다음 달 중순부터 8월까지 60여 종의 다양한 품종과 55,000본의 형형색색 핀 무궁화 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우선적으로 아이들에게 나라 꽃인 무궁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 중에 있으며 신청을 통해 견학 일정을 접수하고 있다.
박유동 무궁화담당은 "앞으로 개화시기 및 개화량을 지켜보며 무궁화 생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는 일반 주민에게도 양묘장 출입을 개방할 예정 "이라며 "양묘장 개방 행사로 인해 무궁화의 고장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 2008년 대한민국 무궁화 중심도시로 선정돼 무궁화 보급 및 식재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9,483㎡의 양묘장을 자체 조성하였고 이번에 개방하는 하오안리 일원의 양묘장은 22,720㎡로 1년생부터 6년생까지 묘목을 단계적으로 식재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