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30 08:45:45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전 시민 관광요원화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의 명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다음 달부터 학생 관광통역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운영을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중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분야에 회화가 가능해 평소 외국어 통역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방학기간 활동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60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학생 통역 봉사단은 방학기간인 다음 달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1개월 간 망상 해변을 비롯한 무릉계곡, 추암 등 3곳의 관광 안내소에서 1인 1일 최대 4시간의 통역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망상해변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중·고등학생을 활용한 관광통역 봉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에게는 현장 학습의 봉사활동을 통해 외국어 활용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애향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동해시 관광서비스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는 영어 103명, 일어 12명, 중국어 10명 등 총 125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동해시를 방문하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