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전국 GS25 직영 편의점에서 '자연중심 양구 오대쌀'을 만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납품은 쌀 재고량 급증 및 안정적인 쌀 공급시장을 확보하고 양구오대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으며 GS25 편의점 전국 직영점을 통해 우선 판매되는 1차 납품 물량으로 자연중심 양구 오대쌀(10㎏) 2933포대 29.33톤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GS25 편의점은 전국에 8100개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1차 납품은 용인, 인천, 남양주, 발안, 파주, 원주, 공주, 진주, 장성, 양산, 칠곡 등의 직영점에 우선 공급됐다.

판매 가격은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가와 동일하게 한 포(10㎏) 당 2만 7000원에 판매된다.

이광영 농업정책과 마케팅 담당은 "양구 쌀은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가가 높아 직접적인 판매의 어려움은 없으나 지속적인 쌀 판매처 확보 및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가 필요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친환경 재배 및 미질 향상에 힘써 우수한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어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프리카와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멜론 등으로 판매 품목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양구지역은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지난 4월 29일 남면 대월 1리 조돈함 씨 논에서 첫 모내기를 시작해 양구지역 2000여 ha의 논에 5월까지 모내기를 마쳤으며 오는 9월부터 추석 전에 햅쌀이 출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