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30 08:50:03
▲(사진제공=정선군청)
전국 철도관광의 대표격인 정선 레일바이크가 30일 개장 10주년을 맞는다.
정선 레일바이크(지사장 박종해)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당일 방문객에게 정선군 캐릭터 인형 증정과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정선 레일바이크를 운행하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은 탄광이 번성하던 시절 정선 선의 중심구간으로 운행하던 중 정부 정책에 따른 석탄 합리화 이후 급격한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04년 3월 31일 폐선 됐다.
이에 정선군은 폐선로의 활용방안을 찾던 중 철로 위에 자전거를 올려놓는 관광시책을 시행해 지난 2005년 6월 30일 정선 레일바이크를 개장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개장이래 296만 명이 다녀갔으며 289억 원의 매출과 1,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둬 정선군을 철도관광 메카로 이끄는데 효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종해 정선 레일바이크 지사장은 "장기적인 가뭄과 메르스로 30일, 10주년 기념행사는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대신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 정선 레일바이크를 차별화된 관광지로 탈바꿈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예산 17억 원을 투입해 정선 레일바이크 주변으로 곤충 박물관, 벽화 마을 등 곤충 캐릭터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더욱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