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해마다 7,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노동계곡 오토캠핑장에 캠핑장 운영 개선 및 활성화 사업으로 여름철 성수기 대비 새 단장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평면 노동리에 위치한 노동계곡 오토캠핑장은 2만 9,000여㎡ 부지에 숙박시설 3개동, 캠핑장 81개면의 캠핑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난 2009년 7월에 개장을 했으며 해발 700m의 고지대에 있어 여름에 시원한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이다.

군은 이곳 캠핑장의 정비는 개장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나 오토캠핑장에 나무그늘이 부족하고 캠핑장 사이트 간 간격이 너무 좁아 사용에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진입로 정비, 사이트 보수, 나무 식재 등의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이후부터는 캐라반사이트 15면, 오토캠핑장 42개 면에서 여유 있게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캠핑장 운영은 속사 1, 2리 마을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시설 이용은 전화 예약이나 계방산 오토캠핑장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심재국 군수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관광객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역의 청정 이미지와 함께 자연친화적인 노동계곡 오토캠핑장에 많은 캠핑족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