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7.01 08:33:47
강원 고성군은 하계 전력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28일까지 에너지 절약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전년도 하절기 대비 5% 이상 전력 절감을 목표로 정해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과 민간부문의 자율적 참여로 에너지 절약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공기관의 냉방온도는 28℃로 제한하고 불필요한 전원 차단, 중식 시간 전등 소등, 피크시간 냉방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민간부문은 냉방온도를 26℃로 제한하고 영업(업무) 종료 후 옥외 광고물 및 경관조명 소등을 권장할 방침이다.
특히 문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단속을 실시해 위반 시 경고 및 최대 3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대책반을 구성해 하나의 총괄과 주민·기업·청사 에너지 절약 등 6개 반을 편성해 공공부문 냉방 제한 등 하계 절약 대책 이행여부 지도·감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범군민 에너지 줄이기 절약 캠페인을 실시해 에너지 절약 홍보물 배포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쿨 맵시, 노타이 등의 근무복 착용을 권장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