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국립산악박물관 건립으로 이장된 공동묘지의 유족들이 요구한 공설봉안묘 조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관리 운영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7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6월 실시설계 후 3년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된 공설봉안묘는 화장한 유골을 함에 담아 매장하는 장묘시설로 부지 4,055㎡에 개인단 334기와 부부단 194기로 총 528기를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봉안묘의 사용기간은 최초 15년이며 이후 연고자가 연장하고자 하면 15년 단위로 2회에 한해 연장 사용할 수 있다.
또 공설봉안묘 사용료는 지역 주민은 개인단 46만 원, 부부단 69만 원이며 관리비는 개인단 35만 원, 부부단은 48만 원이다.
타 지역 주민은 개인단 69만 원, 부부단 103만 5000원이고 관리비는 개인단 52만 5000원, 부부단 72만 원으로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봉안시설의 확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 장묘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