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7.01 08:44:15
▲청원학교 담장 벽화 작업 (사진제공=원주시청)
원주시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벽화가 그려진 학교 담장이 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원주시와 육군 제36보병사단이 협약을 통해 관내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는 학교 담장 벽화 사업이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1개 학교에 6,208㎡의 벽화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상태가 심한 학교 담장을 선정해 시가 재료비를 지원하고 미술을 전공한 군 장병의 재능기부로 추진된다.
올해는 무실초와 문막초 벽화 사업을 완료했고 현재 청원학교 담장 100m에 벽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어 원주중학교까지 총 4개교 담장 벽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벽화의 소재는 그네뛰기 등 8가지 민속놀이를 어린이의 모습을 간결하고 정감있게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김주섭 도시디자인과장은 "군 장병에게 봉사와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시는 저비용으로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어 군과 지자체의 우수 협력 사례로 꼽히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