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관내의 보호수와 기념식수목을 일제 조사해 나무들의 생육상태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소관 부서별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는 군 생태산림과에서 현장에 직접 나가 수목의 현황과 생육상태, 조치할 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 나무는 도·군(마을) 보호수와 기관장들이 기념으로 식수한 나무 등이다.
군은 일제조사 결과를 토대로 책임관리 계획을 이달 초순까지 수립해 조사 결과 생육 상태가 불량한 수목에 대해서는 치료 등 특별 관리를 받도록 하고 소관별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책임 있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도록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리 책임자를 통해 수시로 이들 나무의 생육상태를 점검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방침 "이라며 특히 "생육상태가 불량한 나무에 대해서는 토지를 기름지게 함으로써 식물을 가꾸는 비배관리 조치를 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