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은 적극적으로 우리 군민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수가 지난달 말 현재 1,070명이 증가한 33,7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기관, 단체, 공무원, 군인, 일반 주민 등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인제사랑 운동 전개와 함께 군이 우리 군민화 운동의 일환으로 인제 사랑 주소 갖기를 추진해 각 읍·면별로 군부대를 방문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시행해 전입을 홍보하고 군정 시책을 적극적으로 알려 군 간부와 가족들이 전입하는 등 관내 주둔 군부대와 군의 친밀한 관계를 조성했다. 아울러 관내 유관기관 임직원의 직장 주소 갖기 홍보를 통해 주소이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은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지난해 12월 19일 제정해 전입세대 지원, 군 장병 전입 장려금 및 관내 다문화 가족의 국적취득자 지원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정착 지원금을 신설하는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보완했다.

인제 지역은 지난 2005년 인구 수가 3만 3,000명에 이르렀지만 젊은 층의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2009년 3만 1,700명으로 감소한 후 10여 년 만에 다시 3만 3,700명으로 회복했다.

임대식 기획감사실장은 "인구는 지역 발전과 경제 성장의 기본 요소이자 모든 행정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정 인구의 유지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며 "행복한 인제군 실현을 위한 인구 늘리기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