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연기되었던 정선 건천리 효소 더덕축제가 오는 8월 8일~9일까지 열린다.
건천리 효소더덕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영돈)는 사상 최악의 가뭄과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당초 6월에 개최하려고 했던 정선 건천리 효소 더덕축제를 무기한 연기하였으나 최근 가뭄 해소와 메르스 진정 국면에 들어 재추진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더덕축제에서는 약선식 시골밥상과 더덕 캐기 체험, 하늘길 트레킹, 효소 발효액 담그기, 더덕 빨리 까기, 배추심기, 밤하늘 닿은 캠핑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영돈 축제위원장은 "건천리는 750m 이상 고원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시원한 지역 "이라며 "힐링과 체험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을 정성껏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선 더덕의 유명세로 지난달 18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과 건천리 하늘닿은더덕마을영농조합법인, 세계적 세프로 알려진 에드워드 권이 설립한 이케이푸드와 3자 간 정선 더덕 생산 및 수급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으로 해발 750m 이상 높은 고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진해 도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정선 더덕을 매월 100kg씩 고정적으로 납품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