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시민 1000명이 넘는 연주자가 하모니를 이루는 '춘1000인 음악회'를 11일 오후 5시 호반체육관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각자 다룰 줄 아는 악기로 한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개인 165명, 단체 1,135명이 참여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사업의 하나로 춘천시문화재단과 춘천시음악협회가 추진한다.
참여자들은 미리 배부된 악보를 개별 연습 후 이 날 한자리에 모여 개선행진곡, 사랑으로, 동요 모음곡, 성악, 내 나이가 어때서, 헤이 쥬드, 강원도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시 관계자는 "춘1000인 연주회의 참여자들은 전문 음악인에서부터 음악 단체, 동호회, 학생 동아리에 이르기까지 나이, 직업, 연령이 다양하다 "며 "악기 구성도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트롬본, 오카리나, 리코더 등 관, 현 악기가 망라돼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