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지난 2011년부터 저공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달 현재 관용 5대, 민간 30대 등 모두 35대가 보급돼 강원도 내에서 전기자동차가 가장 많이 운행되다.

6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올해 친환경 자동차 민간보급 사업량을 당초 10대에서 31대로 21대를 추가 배정받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사업량 중 보급 대상자가 선정되지 않은 6대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민간보급 대상자의 공모 신청 공고했다고 밝혔다.

신청 방법은 관내에 주소를 둔 일반 개인과 사업장 소재지가 강릉시에 있는 기업, 법인, 단체 중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임차) 하고 있는 조건을 갖춘 경우 공모 기간 내 신청서를 시청 환경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 마감 후 시에서는 공모 신청자가 직접 보급 순위를 추첨해 개인 1인(세대) 당 1대 및 법인 당 1대씩 보급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후순위 추첨자에 대해서는 내년도 보급 대상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전기자동차 구입 의향이 있는 모든 시민에게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행 중인 전기자동차 소유 시민들로부터 차량 구입비 보조, 각종 세제혜택, 유지비 경제성 등으로 전기자동차 구입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고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비 확대 지원에 맞춰 전기자동차를 많은 시민들께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반 시민, 공공기관, 물류 서비스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수요 조사를 실시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강릉시는 2018동계올림픽 이념인 환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올림픽 유산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