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열)는 "고품질 철원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을 제때에 알맞게 줘야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있는 쌀을 생산한다 "며 아울러 "도복도 예방할 수 있어 이삭거름 적기 시용을 당부한다 "고 6일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 거름은 이삭패기 전 25 ~ 20일 사이에 1년 전체 비료량의 30% 내외를 주는데 맞춤 추비를 기준으로 10a 당 15kg을 기준으로 주거나 염화가리로 줄 경우에는 3 ~ 4kg을 주되 볏대를 갈라 보아 어린 이삭이 1.0 ~ 1.5mm 나왔을 때 주는 것이 가장 좋다 "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예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 시간이 많아 출수일이 2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동송 지역의 경우 5월 상·중순, 이앙 답은 5일 전후가, 중순 이후 이앙 답은 8 ~ 10일 사이가 이삭거름 시용의 적기로 판단되며 민북 지역과 김화 지역은 이보다 2 ~ 3일 정도 늦게 주는 것이 알맞다 "고 덧붙였다.
또 "운광벼의 경우는 오대 벼에 비해 2일 정도 늦게 이삭거름을 시용하는 것이 좋다 "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 주면 벼 마디가 길어져 도복의 원인이 된다 "며 "일찍 시용하지 말고 잎 색이 짙거나 잎도열병이 심한 논에는 염화가리 비료로 주는 것이 좋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