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2015년 제2차 강원해양수산포럼 및 연어 시식회가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고성군 파인리즈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승근 고성군수, 전영하 환동해본부장, 연구기관, 유관기관, 어업인, 담당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연어 양식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동해수산연구소 박종화 소장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강원도립대 김병기 교수의 연어 양식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 ㈜동해STF어업회사법인 김동주 대표의 연어 양식 개발 및 향후 발전방향, 한중대학교 주동식 교수의 연어 가공 및 식품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이어진다.
포럼이 끝난 후 (주)동해STF어업회사에서 생산된 연어를 회와 요리 등 4종의 양식 연어 요리 설명와 시식회를 진행한다.
고성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성군 봉포항 앞 바다에 수중 가두리 시스템으로 연어 양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고성군 봉포항 앞 바다 연어 양식 사업이 추진되는 곳에서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두리 안전성 점검 및 연어 포획을 실시했으며 관련 산·학 연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 군은 연어가 강에서 산란해 치어 때 거의 1년 동안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내려가고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와 알을 낳는 모천회귀 본능을 갖고 있는 어종임을 감안해 북천 연어 맞이 광장에서 연어 방류 행사를 실시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 및 연어 시식회 등과 같은 행사를 통해 동해안 천혜의 환경을 적극 활용해 깨끗하고 신선한 제품을 생산해 시장 개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