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이달부터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됨에 따라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개편된 맞춤형 급여체계 시행을 위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기존 기초수급 탈락자 및 중지자, 차상위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신청을 안내했으며 경로당을 비롯한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및 각 사회단체 등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발굴 및 신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왔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난 2일 현재 접수자는 740명으로 도내 시 지역 1위를 기록했으며 1,359명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단일 기준(최저생계비)으로 운영해 왔으나 개편된 맞춤형 급여제도는 기초수급자 선정 기준과 부양 의무자 소득 인정액 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현행보다 수급자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실제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부양 의무자 때문에 보호받지 못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양 의무자 소득기준 및 범위를 완화했으며 교육 급여의 경우 빈곤의 대물림 방지 및 교육 기회 균등 차원에서 부양 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편된 맞춤형 급여 시행으로 저소득층 확대 보호와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며 "생활이 어려운 거동 불편 가구에 대해서는 가정을 방문해 신청 및 상담을 하는 등 도움이 꼭 필요한 시민들을 찾아서 적극 지원토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맞춤형 급여제도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각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