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명소와 유적에 깃든 옛 시문(詩文)을 이야기로 풀어 낸 책이 나왔다.
7일 춘천시립도서관은 지역 역사, 문화 스토리텔링 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의 문자향(文字香)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춘주 마실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춘천 속 근·현대 문학 작품 배경지 소개에 이은 두 번째 기획 출판물로 296쪽짜리 비매품이다.
책의 출간에는 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장(강원대 출강)이 글을, 김남덕 강원사진연구소장(춘천시보 상임위원)이 사진을 맡아 참여했다.
책에는 소양정을 시작으로 우두정, 봉황대, 고산, 신연, 모진나루, 문암, 석파령, 봉의산, 삼악산, 국사봉, 향교, 문암서원, 도포서원, 백운동 등 15곳을 담았으며 공들여 찍은 사진이 현장감을 더해 준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내 학교와 전국 도서관 등에 책을 제공할 것 "이라며 "원하는 시민에게도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고 전했다.
문의는 시립도서관 열람 팀(250-510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