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서부경찰서)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피해자 실질적 의료 지원을 위한 경찰-병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의료 지원을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원중앙병원과 서수원병원이 참여하였으며 범죄 피해자에 대한 무료상담 및 의료보험 적용 외에 진료비 무료 혜택과 성폭력·학교·가정폭력 발생 시 긴급 피난처로 이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31일 특수 강도를 당한 피해자 김모(76세, 여)씨는 당시 사고의 충격으로 불면증 등 을 호소하여 서수원병원에 인계해 무료로 정신과 치료를 진행 중이며 대학 동기생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피해자도 사건의 충격으로 서수원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가 진행 중이다. 

수원중앙병원의 정선근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도 방법이라든가 대상자 선정 등 애로점이 많았으나 경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지원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도움을 줄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기남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경찰·병원간 업무협약으로 범죄 피해자에게 실질적 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효과적인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