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역의 신 소득 작목 발굴 및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연곡면 동덕리(남평 길 74-25)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 포인 솔향 농원에서 새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신규 작목을 대상으로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험재배 작목은 약용 채소인 번행초, 기능성 곡물인 아마란스와 퀴노아, 아열대 과일인 백향과(패션 푸르트) 등 외래 도입 작목이다.
번행초는 뉴질랜드가 원산지로 위장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름철 시금치 대용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식물이다.
또 남미 안데스가 원산지인 아마란스, 퀴노아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기능성 곡물로 올해는 지역 적응 및 수량성 검정을 시험하고 있다.
백향과(패션 푸르트)는 100 가지 향과 맛이 난다는 열대 과일로 시설하우스 및 노지에 시험재배 중이다.
아울러 식이 섬유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구마 중 강릉지역에 적합한 우수한 품종의 선발을 위해 국내 품종인 서둔 외 3종, 일본 품종인 베니하루까 외 5종 등 총 10개 품종을 대상으로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도입 작목 농가 보급을 위해 2년가량 경제성,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시험재배를 한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