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7.08 18:05:16
▲8일 제21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애향부문 강원도민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동화세상 에듀코 김영철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모습. (사진=강원도청)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교육관련 사업체인 동화세상 에듀코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영철 대표(54. 사진 왼쪽)는 양구군 남면 송우리가 고향으로, 그간 강원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지원에 앞장서 이날 강원도민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철 대표는 평소 어린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업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양구지역 중학교에서 다문화 가정주부 영어교실을 운영한 것을 비롯해 초등학교에 영어교재 3만 2000권을 기증하는 한편 양구 중·고 동창회에 후원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출신 고교 소재지인 춘천시에도 체육회 후원, 춘천농고·소양고 총동창회 후원, 강원대학교 발전기금 300만원 기탁 등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강원도민회중앙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으로, 출신지인 양구군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양구군 남면 송우리에 마을복지기금 2000만원, 남면발전기금 300만원, 남면체육회 등에 1300만원을 후원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양구지역 1사1촌 운동으로 고향사랑 실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동화세상 에듀코 임직원들과 함께 매년 양구지역 농촌 일손 돕기와 김장나누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는 이날 김영철 대표(애향부문)를 비롯해 친절봉사부문 정문영(80세. 남. 춘천)씨, 근검부문 박경순(88세. 남. 고성)씨, 효행부문 김경자(47세. 여. 홍천)씨, 의행부문 박명규(59세. 남. 강릉)씨 모두 5명에게 '강원도 선행도민대상'을 수여했다.
▲8일 오전 강원대 백령문화관에서 제21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원도 노래(이은상 작사, 임원식 작곡)를 합창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한편 정도 620주년 기념 '제21회 강원도민의 날 경축 기념식'이 8일 오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도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출향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