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급여의 일부를 태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연식 태백시장을 비롯, 550여 명의 전 공무원들은 오는 20일부터 기본급의 3~5%를 지역 음식점과 마트, 슈퍼, 의료 매장 등 57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태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시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매월 5000만 원, 연간 6억 원 정도의 상품권이 지역 내 상가에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각종 포상·보상금 지출시에도 상품권을 지급하도록 의무화하고 매월 지급되는 통장 수당 일부액도 상품권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 공무원이 태백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며 "상품권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