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이 있고, 낭만이 있는 양양 해변으로 오세요."
양양군은 낙산 해변을 비롯한 양양군 관내 지정 해변 21곳이 개장 준비를 마치고 일제히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낙산해변에서 이달 31일부터 3일간 '낙산비치 페스티벌', 동호해변 '멸치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 죽도해변 '여린 모래톱 축제' 등 각 해변마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전했다.
특히 군은 올해 북분리와 중광정리 등 2개 마을 해변이 추가로 지정돼 보다 많은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하는 한편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아울러 피서객 안전에 대한 부분도 더욱 강화해 물놀이 경계선과 레저 구역 경계선 사이에 10~20m 정도의 안전 구역을 설정해 해양 사고 예방에 적극 대비했으며 기존 수상인명구조원 외에 각 해변별 1명의 안전요원을 군에서 추가 배치했다.
또 공유수면 점사용 구역 내에서만 개인 파라솔을 통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숙박업소 가격 정찰제를 실시하는 등 지난해 해변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받는 명품 피서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 "며 "피서객들이 양양 해변을 찾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해변 개장에 맞춰 낙산 디자인거리 조성, 해안도로 확포장, 경관조명등 설치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