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 북면사무소(면장 이영자)는 이달부터 지역의 독거노인이나 고령 부부 가구가 일상생활 중 접하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재능나눔 자원봉사자와의 연계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제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역시 17%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부양가족이 함께 거주하지 않는 독거노인이나 고령 부부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지역 재능나눔 자원봉사단(대표 양윤모)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자주 접하게 되는 생활 문제인 보일러 점검, 화장실·수도꼭지 누수 점검, 차단기 및 스위치 고장, 창문 문틀 고장, 경미한 집수리 등 큰 비용을 수반하지 않고 작은 손재주만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북면사무소 주민복지부서나 자원봉사단으로 직접 연락을 하면 봉사자가 방문해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자 북면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봉사활동을 하기는 쉽지 않다 "며 "이러한 뜻깊은 활동을 하게 돼 앞으로 어르신들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북면사무소에서는 폭염대비 독거노인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 확인 및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각 리의 경로당과 마을 이장에게 알리고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노인 가구에 식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관내 어르신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